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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제1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사진설명) 왼쪽부터 충주시 신성장산업과 박선규 과장,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욱 단장, 고려대 강태건 교수, 건국대 충주병원 고순영 병원장, 충주시 신성영 부시장, 한국교통대 박성준 교수,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 은병선 회장,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1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 회의실에서 '제1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주최, (재)베스티안재단 주관으로 충주권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로 기획했다.충주시 신성영 부시장은 세미나 인사말에서 "충주시는 의료기기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세미나가 충주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고려대학교 강태건 교수가 맡아서 진행했다.첫 번째 발표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고순영 병원장이 "의료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로 병원입장에서 의료의 혁신을 위한 병원과 의료기기산업간의 협력방안에 대해서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였다.두 번째 발표는 '3D프린팅 센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 박성준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성준 센터장은 국내에서 최대규모의 3D프린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세 번째 발표는 '디지털치료제 연구개발 지원방안'을 주제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욱 단장이 발표했다.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부산, 오송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는 베스티안병원(오송)과 베스티안 서울병원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학연병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한편, 충주시는 오는 10월 31일(화)에 '2023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국제포럼'을 한국교통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12 09:02:04병·의원

한강성심병원, 화상 재활로봇 '모닝워크'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달 화상환자를 위한 최신 전문 보행 보조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하고 최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 재활로봇 '모닝워크' 를 도입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보행보조로봇 도입을 통한 화상환자 맞춤형 로봇재활치료'라는 과제로 참가·선정돼 하지재활전문 보행로봇 '모닝워크'를 도입했다.모닝워크는 화상 흉터가 구축돼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화상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재활로봇이다. 2세대 엔드이펙터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으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돕는다.모닝워크를 이용하면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구현 및 다양한 보행패턴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별 보행 파라미터 설정, 착석형 체중 지지방식, 액티브 체중 보조 및 보행보조, 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적용 등 최첨단 환자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임상과장)은 "모닝워크의 도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적인 재활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국의 화상전문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봇활용 연계망을 구축해 최신 전문재활 치료장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화상환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5 08:29:06병·의원

'열정'만으로는 유지하기 벅찬 필수의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10년 전 중국, 중동 등 해외진출에 힘을 받았던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 K이사장을 최근 다시 만났다. 병원 해외진출 사업에 주력하던 시절 정장 차림의 말쑥한 모습을 떠올리며 만난 K이사장은 예상밖에 수술복에 의사가운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날 마침 아침부터 긴 수술을 마치고 나왔다며 긴 한숨을 내쉬는 그는 지쳐 보였다.올해로 65세인 그의 나이에 아침 일찍 직접 수술을 한다는 것에 놀랐지만 당직도 직접 선다는 더욱 놀라운 얘기가 이어졌다. 국내 손에 꼽히는 화상전문병원에 연구소에 임상시험센터까지 갖춘 탄탄한 병원의 이사장이 정년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수술에 당직까지 서고 있었다.세계를 누비고 국내 선도적인 병원을 운영하는 K이사장에게도 최근 국내 휘몰아 치는 '필수의료 인력난' 파도는 피할 수 없었나 보다. 중증 화상은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필수의료인 동시에 의료진의 희생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이사장이 솔선수범해서 당직까지 마다하지 않는 배경에는 50대 중견 의료진이 대부분인 의료현실이 깔려있다.적어도 요즘(?) 젊은의료진에게 '화상'은 인기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30~40대 젊은의사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국내 손에 꼽히는 전문병원도 어김없이 인력난을 겪고있었다.정부 또한 이같은 필수의료 의료인력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을 보면 아직 젊은의사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정책은 제시되지 않은 모양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 5일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의대정원만 늘린다고 지금의 필수의료 인력난이 해결될 수 있을까. K이사장을 비롯해 최근에 만난 의사들은 인력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때마다 의대정원이 문제가 아니라 필수의료 분야에 의사가 올 수 있는 환경이 시급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수년 전부터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한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부터 소아청소년과까지 위태롭기만 하다. 게다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내과, 정형외과까지 내부적으로는 위기라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몇일 전에도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가 사망하는 환자 사례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다시한번 심각성을 확인했다. 정부는 물론 국회까지 나서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어쩐지 의료현장에선 '방향성' '방법론'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듯하다.의료진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해답은 간단했다. 젊은의사들이 필수의료 영역을 하고 싶게 만드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시급하다. K이사장을 비롯해 현재 50대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023-06-07 05:20:00오피니언

[메타라운지]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3개 보유하고 있는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 '화상환자'에 진심인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궁금하시면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쟁력은? 화상환자에 대한 진심이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상진료 구력을 보면 한강성심병원 못지 않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화상진료의 모태가 한강성심병원과 저희 병원이라고 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영철학은?병원의 철학은 화상환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병원 그 이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찾는 화상환자는 어떤 케이스라도 꼭 치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그 치료법도 발전시켜 사망률을 낮춰 환자들이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고, 우리 병원에 그런 의사만 남아있습니다.Q. 화상전문병원 전국 5곳 중 3곳이 베스티안병원(서울, 오송, 부산)이다?전국에 분원을 두려고 추진했는데 앞서부터 의사 채용이 어려웠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서울, 부산, 오송에 전문병원 역할을 구축했고 오송병원은 세계에 내놔도 훌륭한 수준의 병원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화상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Q. 임상 이외 연구에 주력하는 이유는?화상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또 의료진의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치료입니다. 환자들의 그 진료 성과와 사망률 감소, 치료 후에 흉터 및 재활 등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를 빨리 낼 수 있을지 저희가 연구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발전시키고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Q. 개원 당시부터 주목받은 오송 병원 경쟁력은?오송병원은 국토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해서 접근이  용이 합니다. 아마도 국내 가장 훌륭한 중환자 병상을 구축했는데요. 각각 1인실 병상에 감염방지를 위해서 블럭이 형성돼 있는 등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의 감염예방이 가능한 환경입니다. 이같은 훌륭한 시설에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까지 있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헬기로 이송되는 환자는 한달에 2~3번 있지만 상당수 환자는 집 가까운 병원, 수도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 병원경영이 그렇게 활성화 돼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Q.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에 적극적인 이유는?화상진료에 대해선 철학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송 첨복단지법에 해외에서 온 의사가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있어 저개발국가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진료하는 것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러 산업과의 연계, 메디클러스터 개념 등 진심을 다해 교육하니 아프리카 등에서도 오고 있습니다. 화상치료를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진심만 있을 뿐 다른 뜻은 없습니다.Q.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난 화상분야 여파는?필수의료 인력난 문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화상전문병원 경우에는 생명을 다루는 중환자실에서 생활이라 의사들이 오랫동안 견디기 힘듭니다. 특히 화상 중환자는 의식이 정상적이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해 라포를 맺는데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환자를 놓쳤을 때 저희는 '시린가슴'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견디기 힘들어서 다른 길을 걷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요즘 필수의료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정책적으로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고, 저희는 정책 입안자는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떤 경우에도 훌륭한 의사는 꼭 있다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버텨서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유지하고자 합니다.Q.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의과대학을 들어올 때 누구나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꿈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잘 유지될 수 있게끔 정책적인 방향을 잘 잡아준다면 의사들이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을 때 의사들이 가장 보람있고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6-05 05:10:00병·의원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정형외과 진료 시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베스티안병원 전경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재)베스티안병원(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7일부터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베스티안병원의 진료과목은 화상외과(소아, 성인)를 중심으로 외과,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에다 정형외과까지 추가됐다.정형외과 김민구 과장은 전북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서 골절 및 인공관절 교육, Sandiego shoulder Institude를 수료했다. 전북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전담 교수, 엔케이세종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한편,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부산, 오송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운영 중인 임상시험센터는 베스티안병원(오송)과 베스티안 서울병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본점을 충북 오송으로 이전해 산학 연병의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3-04-20 11:53:33병·의원

프리모리스, 창상치료제 국내임상 1/2상 신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프리모리스는 제대혈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PMS-101)의 국내임상 1/2상 진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프리모리스는 국내 임상1/2상에서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PMS-101의 안전성 프로파일, 유효용량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이번 임상은 한강성심병원, 베스티안 서울, 오송 병원 등 3개 화상전문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PMS-101은 '조직재생', '염증억제'와 같은 기능적 특성이 인체 유래 줄기세포 중 가장 뛰어난 세포로 알려진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ExoPlus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화상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ExoPlus가 재생 촉진과 염증억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프리모리스는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세포주 품질관리' 및 '대량생산'의 난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상태다.지난해 강스템바이오텍과 CMO 계약을 체결하고, 동사의 GMP 시설을 활용해 국내 화상치료제 시장 기준 40년 분량에 해당하는 PMS-101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구축을 완료했다.글로벌 창상치료시장은 2023년 약 8조 4천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프리모리스는 PMS-101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상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나규흠 대표는 "이번 임상은 기능적 특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분리 및 대량배양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줄기세포'를 원천세포로 활용한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의 국내 첫 임상 신청"이라며 "내년 임상 진입 및 기간 내 임상완료는 물론 '국내 및 세계 최초 인체세포 유래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8 16:02:56제약·바이오
인터뷰

"골든타임 중요한 화상치료…흉터 관리 핵심이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상은 치료 이후에도 흉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용 장벽 등을 이유로 제때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상치료는 오랜 시간 힘들게 이뤄지는 만큼 장벽을 해소해 주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죠."화상은 치료과정이 길고 치료 후 심한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질환 중 하나다.김성호 원장화상의 정도에 따라 단계가 나뉘는 만큼 모든 종류의 화상치료가 전문적인 치료를 동반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 부산 화인의원 김성호 원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18년 기준)에 따르면 화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55만5019명에서 2016년 60만2149명으로 연평균 2.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진료비 역시 2012년 1170억 원에서 2016년 1519억 원으로 연평균 6.8%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2016년 기준 연령별 화상 환자는 40~59세구간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9세 이하 소아에서 14.8%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김성호 원장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부산병원에서 화상외과 과장 등을 역임한 화상 전문가. 그는 화상병원의 존재를 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성호 원장은 "화상은 드레싱뿐만 아니라 수술적치료가 시행되는데 화상범위가 깊거나 넓은 상황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배제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상처치료가 2~3주 내로 종결이 돼야하지만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흉터 구축이나 관철 구축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김성호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전문가의 진단.그는 "화상을 전문적으로 보지 않을 경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오랫동안 화상전문 치료를 받을 경우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지 전문병원으로 가야할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피부는 바깥층의 표피와 안쪽층의 진피로 있고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화상을 1, 2, 3도로 분류하는데 안쪽 피부인 진피층의 손상정도에 따라 2도 화상은 표재성 화상과 심재성 화상으로 구분한다.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의 손상은 있지만 비교적 얕아 치료 기간이 10~14일 정도 소요돼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심재성 2도 화상의 경우 진피층 손상이 많아 치료 기간이 3주 이상으로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김성호 원장 진료 모습.또한 김성호 원장이 화상치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흉터 맞춤 치료다.일반적으로 화상은 상처치료가 마무리되면 피부가 더 튼튼하게 변하는 소위 재구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햇빛에 노출되거나 손상이 발생하면 더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흉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김성호 원장은 "깊거나 넓은 상처를 가진 화상 그리고 관절 상처일수록 화상병원에 방문해 상처뿐만 아니라 수개월간 흉터관리를 지속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화상이 나은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 자국은 점차 없어지지만 그 동안 건조함,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으면 착색이나 떡살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김 원장은 화상치료에서 환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가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김성호 원장은 "화상치료에서 약제가 항생제를 바르고 메디폼을 붙이는 게 전부로 재생약은 급여가 되는 게 없다"며 "이후 흉터치료도 마찬가지로 실손 보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아닌 환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고 밝혔다.즉, 화상은 치료과정에서 재료비가 많이 드는 만큼 이를 건강보험 등 재정적으로 감당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그는 "결국 환자들이 비용적인 부담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하게 되고 흉터치료의 시기도 놓치게 된다"며 "흉터를 심미적인 부분으로 판단해서 건보재정을 늘리지 않으려 한다. 시범사업 등 확대 의지는 있지만 환자들에게 혜택이 가는 약제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2022-06-24 05:30:00아카데미

한강성심병원 신임 병원장 허준 외과 교수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제24대 병원장에 허준 화상외과 교수가 취임했다.한강성심병원 허준 신임 병원장 취임식 모습.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일 원내 도헌관 강당에서 제24대 허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허준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교수), 최종길 행정부원장, 이병철 기획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용석 수련교육부장(화상외과 교수), 김경자 간호부장이 임기를 시작했다.신임 허준 병원장은 ▲화상 특성화 진료 및 화상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융합특성화센터 구축 ▲메타버스 가상병원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의료원 가속화 ▲전문간호 인력을 비롯한 의료 스페셜리스트 교육 개발 및 제도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허 병원장은 "50여년 역사의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명을 받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대학병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1988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한강성심병원 레지던트 수료 후 화상외과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화상전문병원 경영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2-06-03 11:48:07병·의원

프리모리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프리모리스는 현재 개발 중인 창상치료제가 '2022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과제 최종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치료제·치료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 프리모리스가 선정된 사업은 17억8900만원의 사업비 규모로 정부로부터 약 4년간 약11억83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이로써 프리모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제에 2건 선정에 이어 3번째로 엑소좀 의약품 개발로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누적 지원 금액은 22.8억원 규모다.프리모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ExoPlus(기능강화 엑소좀)를 원료로 하는 '창상치료제' 의 비임상 결과 확보 및 GMP내 생산 공정 구축은 물론, IND 승인 및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리모리스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빠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창상치료제는 국내최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병원과 공동개발 중으로, 베스티안 병원을 통해 임상이 진행되며, 승인 즉시 제품 사용도 이뤄질 예정이다.현재 효능 검증 및 원료 양산 공정 구축도 마무리돼 강스템바이오텍과 CMO 계약을 통한 ExoPlus생산기술을 이전 중이다.최근 아이큐어와의 협력으로 패치제형 완제 생산 기반도 마련해 22년 비임상시험결과 확보 및 IND 신청, 2023년 1상 진입을 통해 '세계 최초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프리모리스 나규흠 대표는 "이번 연구사업 선정을 계기로 창상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해 IND 승인을 통한 1상 진입은 물론 기간 내 1상 완료가 목표"라며 "향후 약물전달 플랫폼, 기능강화 엑소좀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들을 개발해 인류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11:52:03제약·바이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한림대 일송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지난 10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제15회 일송상 수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일송상 시상식 모습.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 3월 국내 최초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개설됐다. 이후 1997년 괌 대한항공기 추락 사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2년 김해공항 중국민항기 추락, 2018년 군산노래방 사건 등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화상환자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화상센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화상치료에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한 결과 최고의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1986년 설립 이후부터 약 35년 동안 수만 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고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어 '화상치료 기술개발 특성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이 됐다.또한 화상센터는 화상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다. 화상환자의 재활 모임인 '디딤돌', '어린이 화상환자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국내 최초로 화상병원학교를 개교하여 학생 환자들의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022-03-11 10:49:32병·의원

한림화상재단, 화상경험 코디네이터 9명 첫 배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적 돌봄 전담전문가인 화상경험 코디네이터가 탄생했다. 화상경험 코디네이터 수료식 모습.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3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9명과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화상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돕는 돌봄 전문가이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모두 화상경험자들로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화상환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 이들은 화상환자와 그 가족이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고, 화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화상경험자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상환자가 사회에서 원활하게 성장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화상 건강관리기술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의사소통 ▲사회복지 정보 ▲화상관련권익옹호 ▲동료상담 ▲인권 등 화상 돌봄 관련 전문기술 과정 등의 8개월간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을 마친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우선 화상환자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화상경험자와 가족을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화상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교육과정이 화상 돌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매우 알찼던 시간"이라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화상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코디네이터들의 따뜻하고 힘찬 활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5 10:36:24병·의원

베스티안 부산병원 개원 10주년 "위기 넘기자" 다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베스티안재단 산하 베스티안 부산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대신한 조촐한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년 간 의료기관과 함께한 8명의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베스티안 부산병원 전경. 베스티안 부산병원은 2012년 부산지역 병원급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까지 인증의료기관으로써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관리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아 부산 경남지역을 비롯해 순천, 여수 등 남부지역 상당수 화상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남부권역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신명하(외과 전문의) 병원장은 "과잉진료를 지양하고 화상 환자들에게 합리적이고 올곧은 진료를 지향하며 보낸 10년의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앞으로의 10년도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결과 보다는 닥쳐온 위기들을 잘 넘기고 사회에서 기대되는 나의 역할을 훌륭히 해나가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훨씬 컸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활동이 위축돼 있고 사태이후 예상되는 경기 침체 등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직분에 충실하며 각자 역할을 다하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베스티안 부산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갖추며 90병상의 입원병실을 보유하고 있고, 365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0-04-10 10:45:59병·의원

화상병원 규모 축소 속 비급여 치료재료 급여화 속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정부가 중증 화상환자와 관련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중증 화상환자에 쓰이는 치료재료인 ‘진피대체물’ 등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는 것인데, 이를 대비해 치료 재료 분류체계 개선에 나선 것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모습이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유지되던 한강성심병원은 그 규모가 축소돼 최근에는 화상외과 등 화상병원으로서의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대한화상학회(책임연구자 임해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는 '동종 및 인공피부(진피) 치료재료 분류체계 및 급여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화상환자에 쓰이는 국내 진피대체물은 동종진피와 인공피부, 인공진피의 세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종진피와 인공피부는 현재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반면에 인공진피는 비급여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술적으로는 인공피부와 인공진피는 모두 '인공진피'의 범주에 포함된다. 즉 국내에서 비급여로 유지되고 있는 인공진피를 급여로 전환하기 위해서 급여기준과 동시에 세 가지 진피대체물 치료재료 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화상학회가 제안한 재분류체계는 기존의 동종진피, 인공진피, 인공피부의 분류를 진피대체물이라는 큰 범주 아래에 놨다. 동시에 동종진피와 인공피부의 급여기준에 인공진피까지 포함시켜 통합해 단일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연도별 총 사용금액(품목별, 전문병원별, 주상병별) 분석 그러면서 '화상 및 괴사성근막염 등으로 손실된 피부조직 재건을 위한 진피대체물 이식'까지 급여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요청하는 한편, 진피대체물의 사용 가능 범위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화상학회 측은 "국내 진피대체물 사용 현황을 분석하였을 때 3년간의 진피대체물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산업 현장을 포함한 주변 환경의 변화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의 인공피부와 동종진피 사용 총액은 40억 6337만원이었으며 2017년 사용 금액은 15억 56,82만원이었으며, 2018년과 2019년 각각 13억 9637만원과 11억 1018만원이었다. 연도별 사용비율(품목별, 전문병원별, 주상병별) 분석 결국 중증 화상환자 감소로 인해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주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화상전문병원보다 비전문병원이 한해 전체 진피대체물의 사용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전문병원으로 가야 할 중증 화상환자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반증인 셈이다. 따라서 화상학회 측은 "중증 화상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한 재료, 특히 고가의 재료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진피대체물의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수가의 설정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4-07 12:00:57정책

화상상처·흉터관리 전문의 상담 ‘위피아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영국 런던에서 유학중인 자녀를 둔 K씨는 새벽 시간 갑작스런 아이의 전화를 받고 무척 놀랐다. 아이가 기숙사에서 뜨거운 물을 어깨에 쏟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는 것. 아이의 갑작스런 화상사고에 놀란 K씨는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 연락을 했고 의사로부터 화상 상담 애플리케이션 ‘위피아스’를 소개받아 앱을 설치하고 한국의 화상전문의의 자세한 원격 응급치료법을 듣고 안심할 수 있었다. 응급치료를 하고 런던 병원에서 후속 치료를 받고 있는 K씨 아이는 현재까지도 위피아스를 통해 한국 화상치료 전문의에게 상처 상태 및 관리에 대한 자문을 원격으로 받고 있다. 위피아스는 사고 시 화상 입은 부위를 찍어 앱에 올리면 화상전문의가 상처 상태 및 응급처치법을 신속하게 상담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화상사고 및 상처 치료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위피아스는 언어의 불편함이나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유학생들에게 필수 앱으로 활용도가 높다. 위피아스는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 상처관리, 상처비교 등 추가기능을 개발하고 테스트 중에 있다. 위피아스를 개발한 파인인사이트 신현경 대표는 “워킹맘의 마음으로 앱을 만들게 됐다”며 “어린이 화상사고 대부분이 혼자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화상과 같은 갑작스런 사고는 최초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의들은 화상 상처는 그 후유증이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72시간 이내 정확한 진단을 해야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장애 및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9-11-13 08:42:46의료기기·AI

베스티안재단 병원, 전자동의서 시스템 도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베스티안 서울병원 접수·수납 창구에 설치된 전자동의서 시스템 모습 의료 IT전문기업 파인인사이트(신현경 대표)가 베스티안병원(오송)과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서울병원에 태블릿 전자동의서 및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앞서 베스티안재단이 ▲외래 환자용 키오스크 도입 ▲환자 팔찌 전자시스템 확대 적용 ▲외래환자 예약시스템 개선 ▲검진환자 문진표 태블릿 작성 및 링크를 통한 모바일 작성 등까지 확대 계획을 가지고 파인인사이트에 개발을 의뢰해 구축됐다. 전자 동의서는 마취, 원무, 진료, 내시경, 시술, 수술, 조영제 검사, 간호 등 9개 카테고리와 카테고리에 포함된 50개 동의서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전자 동의서는 파인인사이트 자체 개발 EMR 프로그램인 라임 연동을 통해 작성된 서식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의서 서식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서식 변경·생성이 편리하다. 또 전자 동의서를 통해 종이 동의서 사용을 최소화 해 보관·관리에 대해 사용하던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라임 프로그램이나 동의서 태블릿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성·저장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는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공통, 우울증, 인지기능, 노인기능, 생활습관(운동 영양 흡연 음주), 구강, 암 등 7개 문진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신현경 대표는 “파인인사이트는 전문병원에 적합한 전자동의서 및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 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베스티안재단 2개 병원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는 전문병원·종합병원 수요자 입장에서 개발한 적정 규모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2019-09-06 10:05:12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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